서울근교 자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과림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.
올 초 떡붕어집단폐사 기사를 접한뒤로 아쉬움을 뒤로한채 근처의 소래낚시터를 다녔는데.
이곳마저 공원화로 인하여 폐장하고 갈곳이 없어 찾아보던 중
과림저수지가 많이 달라졌다는 글을 접한 뒤 다녀왔습니다.
밤낚시를 위해 7시쯤에 도착하였는데~ 역시 여름이라 아직 환하네요.
이쪽은 파란집쪽이며 전에는 없던 매점도 생겼네요!!
낚시하시는 분도 매우 많습니다.
먼저 도착하여 자리를 잡아주신 사진속 형님 덕분에 편하게 좋은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.
과림저수지의 입어료는 1만원입니다.
주로 28~32 대로 편성합니다.
어디가나 관리터는 비슷한것같아요.
저도 24 28 30 으로 편성해보았습니다.
자리가 초라하네요 ㅠㅠ 하지만 수초옆이라는 부분에서 위안을!
수심은 1 ~1.5미터
이렇게 밤새 낚시를 했습니다.
밤낚시중에는 사진을 못찍었네요.
올 초 폐사소식에 입질에 큰기대는 하지 않았지만
9시~10시경에 7이상의 좋은 붕어들의 폭풍입질을 받았고
미쳐 준비못해 터져나간 고기만 2~3마리는 됩니다.
그이후 밤사이 5치 수준의 붕애들의 공격을받고 4~5시쯤 잠깐 폭풍입질이 들어왔습니다.
사용미끼는 어분+찐버거
아침 7시!
붕애들이 깨어나고 잔입질이 너무많아 철수하기로 결정합니다.
살림망을 들어보니 묵직하네요!
개체수와 사이즈를 파악하기위해 물옆 길가에 고기를 놓아보았습니다.
떡붕어는 보이지않네요.
등이 짙은 붕어들에서 과림저수지를 살리기위해 많은 붕어를 방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이것보다 더 작은붕어는 자동방생했으니~ 밤새 찌맛+손맛은 제대로 보았다고 할수있습니다.
같이 가신 형님의 살림망
붕어의 체고가 좋네요.
관리터나 노지를 가도 잡은 고기는 방생해줍니다.
찌맛+손맛을 선사해준 붕어에게 감사해줘야겠지요.
관리터이지만 말끔히 자리를 정리하고 떠납니다.
과림저수에 대한 편견이 풀리는 하루였습니다.
과림저수지 출조를 망설이지말고 출동하세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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